모두의 생각을 거스르며 당당하게 일어난 디마케팅,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체리피커'라는 용어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체리피커는 신포도는 먹지 않고 달달한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이 있거나 구매하지는 않으면서, 사은품 등의 실속만 차리고자 하는 저의를 가진 소비자를 일컫는 말로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가 많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대체로 서비스 혹은 유통체계의 약점을 이용해 제품을 주문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 후 바로 반품하는 등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경품을 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 무더기로 상품을 주문했다가 당첨이 되지 않아 다시 반품을 한다던지, 중요한 파티나 기념일에만 쓸 것 같은 의상이나 소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바로 반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가 한두번이 아니었을텐데, 기업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체리피커에서 비롯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마케팅이 바로 디마케팅인데요. 기업의 가치를 계속해서 떨어뜨리는 소비자들에게는 진실된 소비자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해진 기법입니다.
DE마케팅의
DI-STRICT 1,2,3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등장한 이 기법은 전략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실행하고 있는데요. 유형마다 다른 전략을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1 일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