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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쟁

게릴라 마케팅

 

'마케팅도 돈 싸움이다'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대기업들은 엄청난 광고비를 쓰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여기 적은 비용으로 세상을 들썩이게 만드는 전략을 일컫는 말이 있다. 

 

'게릴라 마케팅'

게릴라 마케팅은 전통적인 광고의 틀을 깨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습격하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과 장소에 나타나 그들의 기억에 콕 박히게 만드는 전략이다.

 

 

전장을 바꾼 건 총이 아닌 아이디어

- 소비자 찾아 거리로, 로드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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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 NETFLIX

 

지난달 6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팝업 행사장이 열렸다. 오징어게임 등장인물인 요원들과 관광객들이 영화 속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 영화 속 세계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생생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려 '오징어게임 시즌3'의 흥행을 전 세계적으로 알렸다. 

 

 

작년에는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요원들이 등장해 실시간으로 대형 현수막을 걷어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이 있다. 시즌2의 공개일을 각인시키는 데에 충분한 이벤트로 게릴라마케팅 중에서도, 길거리에서 진행하는 '로드(ROAD) 마케팅'에 속한다. 또한 네이버와의 협업을 진행해 '오징어게임 일일 딱지맨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하였다. 넷플릭스가 선보인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단순한 작품 홍보를 넘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개인화 + 참여유도 = 자발적 홍보

- 건강을 지키기 위한 창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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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의정부시 보건소는 작년 8월 한 달간 '감염병 예방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를 선정해 예방 정보를 널리 알리도록 했으며 질병 키트와 같은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예상치 못한 장소와 시간에 진행됨으로써 자연스럽고 쉽게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간이 지난 지금,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자연스럽게 상기시켜 줌과 동시에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처럼 게릴라 마케팅은 기업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 공익을 위해 창의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전략이며 신선한 흥미를 제공해 주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 트렌드와 잘 맞는다.

 

 

오프라인 마케팅의 진화

- 짧은 시간에 치고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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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청

 

대구광역시 서구청은 작년, 동네 작은 공원에서 게릴라 학습 오픈 클래스를 진행하였다. 개방적인 공간에서 시민들이 우연히 길을 걷다 참여해 볼 수 있는 학습 활동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천막 아래 체험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 구전효과가 뛰어난 게릴라마케팅의 장점을 정확히 활용한 이벤트였다. 또한 잠재고객이 밀접해 있는 장소에서 홍보하며 전하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게릴라 마케팅이 꼭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과하고 억지스러운 연출은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반감을 살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 잦은 노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원하기 때문에 종료 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시장도 결국 마음을 얻는 자가 승리한다.

 

게릴라 마케팅은 규모가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 가능한 무기이다. 광고비가 부족하다면 창의력으로 승부해 보는 건 어떨지 고민해 보자.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을 공략하는 방식,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브랜드의 기습이 시작되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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